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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제 헤드라인 5선, 2026년 9월 첫째 주 정리

소핫제주 편집부

2026년 09월 04일

발행일: 2026-09-04

※ 이 글은 여러 언론 보도와 공공기관 발표를 종합·정리한 콘텐츠이며, 자체 취재가 아닙니다.

2026년 9월 첫째 주 제주 경제 5대 헤드라인 요약 인포그래픽

9월 첫째 주 제주 경제는 물가·관광·항공료·재정·고용이라는 다섯 갈래에서 동시에 움직임을 보였다.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선 가운데 관광객은 두 달 연속 줄었고, 9월부터는 항공 유류할증료까지 오르면서 도민과 방문객 모두 체감 부담이 커졌다. 반면 정부예산안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고,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 대상 업종도 넓어지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함께 나타났다. 아래에서 최근 2~3주 사이 발표·보도된 제주 경제 뉴스 가운데 파급력이 큰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1. 제주 8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2개월 만에 다시 3%대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9월 2일 내놓은 ‘2026년 8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제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올랐다. 전국 지표와 마찬가지로 제주도 두 달 만에 다시 3%대 상승률로 복귀한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 전체가 전년 동월 대비 2.9% 오른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1.0% 내렸지만 국제유가 영향을 받은 공업제품은 3.9% 뛰었다. 서비스 부문은 3.4% 상승했는데, 그중 통신비가 16.4%로 가장 가파르게 올랐고 교통비도 7.9% 상승했다. 이 밖에 기타 상품·서비스 4.2%, 오락·문화 3.9%, 음식·숙박 2.6%, 가정용품·가사서비스 2.1%, 의류·신발 2.4%, 주택·수도·전기·연료 1.8%, 보건 1.9%, 교육 1.7%, 주류·담배 0.2% 등 거의 전 부문에서 동반 상승이 나타났다.

지역 매체인 제주도민일보는 이번 물가 발표를 두고 “월급 빼고 다 올랐네”라는 제목으로 임금 상승 속도가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도민 체감 현실을 짚었다. 통신·교통비처럼 생활 필수 지출 항목의 상승폭이 큰 만큼, 제주 가계의 체감 부담은 지표 이상으로 클 가능성이 있다.

제주 8월 소비자물가 품목별 전년 대비 상승률 막대그래프

정보 출처: 제주도민일보 – ‘월급 빼고 다 올랐네’ 가파른 제주 소비자물가 상승세 (2026-09-02) / 아주경제 – 8월 소비자물가 3.1%↑, 서비스·전기가스 동반상승 (2026-09-02) / 머니투데이 – 8월 소비자물가 3.1%↑, 2개월 만에 3%대 (2026-09-02)


2. 제주 관광객 두 달 연속 감소, 내국인 이탈이 발목

2026년 7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2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4,000명(6.4%) 줄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이 96만 3,000명으로 9만 명(8.5%) 감소하며 6월에 이어 두 달째 내리막을 이어갔다. 외국인 관광객은 26만 5,000명으로 소폭 늘었지만 증가폭이 둔화돼 내국인 감소분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감소 배경으로는 국내선 운항 편수가 156편 줄고 항공료 부담이 커진 점, 크루즈 입항이 6회 감소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꼽힌다. 관광객 감소는 곧바로 지역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대형마트 판매액이 8.9% 줄어드는 등 관광 연관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복 조짐도 함께 감지됐다. 8월 1일부터 11일까지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만 4,000명 늘었고(내국인 +4,000명, 외국인 +1만 명), 제주도관광협회는 광복절 연휴(8월 13~17일) 기간 항공·선박 이용객이 23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3.4% 늘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월별 관광객 수 및 내국인·외국인 비중 변화 그래프

정보 출처: 이데일리 – 제주 관광객 두 달 연속 감소, 내국인 감소가 발목 잡나 (2026-08-18) / 서울신문 – 7월 제주 관광객 1년 새 8만 4000명 뚝, 제주관광 ‘이상신호’ (2026-08-17) / 세계일보 – 광복절 연휴 제주 관광객 23만명 예상, 2025년보다 3.4%↑ (2026-08-12)


3.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 제주 항공료 부담 가중

국내 항공사들이 9월부터 국내선·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일제히 올렸다. 대한항공 기준 국내선 편도 유류할증료는 8월 1만 6,500원에서 9월 2만 900원으로 4,400원 인상돼 19단계 구간이 적용됐다. 국제선은 21단계가 적용돼 전월(14단계)보다 7단계나 크게 뛰었으며, 편도 거리에 따라 4만 8,000원부터 35만 4,000원까지 부과돼 전월 대비 최대 9만 4,800원이 더 붙게 됐다.

이번 인상은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이 갤런당 355.46센트로, 직전 산정기간(283.48센트)보다 25% 넘게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는 국내 최대 항공 수요 노선인 만큼 이번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은 제주 왕복 항공권 가격에 곧바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살펴본 관광객 감소세와 맞물리면서 항공료 인상이 제주 관광 수요 회복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제주행 국내선 유류할증료 8월-9월 비교 표

정보 출처: EBN – 9월 유류할증료 오른다, 국내 항공사 하반기 수요확보 경쟁 (2026-08-16) / 항공여행 – 항공 유류할증료(2026년 9월) 7단계 점프 (2026-09) / 굿모닝경제 –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7단계 껑충 (2026-09)


4. 제주도, 2027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2조 3,481억 원 확보

2026년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제주 관련 국비 2조 3,481억 원(잠정)이 반영됐다. 2026년도 확보액인 2조 2,342억 원보다 1,139억 원(5.1%) 늘어난 규모로, 3년 연속 2조 원대 국비를 확보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반영 사업을 보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712억 원, 수소충전소 설치 70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277억 3,000만 원, 남조로 확장 40억 원, 해양치유센터 건립 90억 원 등 에너지·탄소중립, 지역 인프라, 민생경제 분야가 두루 포함됐다. 민군복합항 주변 도로개설 사업도 반영됐다. 제주도는 이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추가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같은 시기 제주시는 2027년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으로 295건, 총 121억 1,130만 원 규모(읍면동 지역회의 선정 사업 188건·70억 원 포함)를 확정하며 지역 밀착형 재정 집행에도 나섰다.

제주 국비 확보액 3년 연속 2조원대, 2025~2027년 추이

정보 출처: 뉴스서울 – 제주도, 2027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2조 3,481억원 확보 잠정, 역대 최대 (2026-09-01) / 한라일보 – 제주 2027년 정부 예산안 국비 2조 3481억원 확보, 역대 최대 (2026-09-01) / 헤드라인제주 – 제주시, 2027년 주민참여예산 295건·121억 원 규모 확정


5. 제주 소상공인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 대상 업종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운영지침을 개정해 2026년 9월 1일부터 새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상용근로자 5인 미만 도내 중소기업이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업종 제한 없이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음식점업, 숙박업, 음·식료품 위주 소매업, 운수업, 금융·보험업이 새롭게 지원 대상 업종에 포함됐다. 이번 개편은 계약직 일자리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고, 청년이 보다 다양한 업종과 고용 환경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6년 3월 이후 청년을 채용한 기업이라도 9월 추가 모집을 통해 신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제주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 확대 업종 안내 카드뉴스

정보 출처: 제주도민일보 – 제주 청년 채용 시 업종 문턱 없이 인건비 지원 (2026-08-23)


제주 경제, 물가·관광 부담과 재정·고용 호재가 교차하는 국면

정리해보면 9월 초 제주 경제는 상반된 흐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3%대 재진입과 관광객 두 달 연속 감소, 여기에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까지 겹치면서 도민과 관광업계 모두 체감 부담이 커진 상태다. 특히 통신·교통비 상승과 항공료 인상이 겹치는 시점이라 가계와 여행객 지출에 함께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와 청년 채용 지원 확대는 하반기 이후 지역 재정·고용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로 꼽힌다. 8월 초 관광객 반등 신호와 광복절 연휴 특수까지 감안하면, 남은 9월 한 달간 제주 관광 수요가 얼마나 회복되는지가 제주 경제 전반의 방향을 가늠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제주형 포용금융’ 시행 계획이나 미분양 주택 최신 통계, 6월 이후 고용률·실업률 지표 등도 함께 검토했으나, 1차 출처로 세부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이번 5대 헤드라인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추가 확인되는 대로 별도로 다룰 예정이다.

제주 경제 5대 이슈 한눈에 보는 타임라인 카드

참고 자료

  • 국가데이터처, ‘2026년 8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 (2026-09-02 발표)
  • 제주도관광협회, 제주 방문 관광객 통계
  •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유류할증료 고시
  • 제주특별자치도,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현황 (2026-09-01)
  •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운영지침 개정안 (2026-09-01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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