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크로반 오늘(9월 7일) 상황 정리, 열대저압부로 약화
오늘(2026년 9월 7일) 기준으로 제주를 직접 강타하는 태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지난 9월 4~6일 제24호 태풍 ‘크로반(KROVANH)’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며 간접 영향을 미쳐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그 여파로 남은 강풍·풍랑특보가 9월 7~8일까지 일부 이어지는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크로반 자체는 9월 7일을 기점으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은 (1) 9월 4~6일 크로반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서 실제 발생한 피해 현황과 (2) 9월 7일 오늘 남아 있는 특보·날씨 상황을 시간 순서에 따라 정리한 내용이다. “오늘 제주에 태풍이 온다”는 오해가 없도록, 이미 지나간 피해와 현재 남은 영향을 구분해서 살펴본다.

① 태풍 크로반, 결국 제주에 상륙하지 않고 열대저압부로
제24호 태풍 크로반은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며 한반도 북상 여부가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지 않고 오키나와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탄 것으로 보도됐다. (파이낸셜뉴스, 2026-09-06)
9월 6일 기준 크로반은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5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0m 세력으로 이동 중이었고, 이후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9월 8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에이데일리 인용 다음뉴스, 2026-09-06)
이 전망보다 다소 앞당겨져, 9월 7일 오전 3시 기준 크로반은 최대풍속 초속 20m 수준으로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이동 중이었고, 같은 날 오후 최대풍속 초속 15m 수준의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당시 중심기압은 994hPa로 분석됐다. (파이낸셜뉴스, 2026-09-07)
이어 일본기상청(JMA)이 9월 7일 오전 중심기압 992hPa의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발표했고, 기상청(KMA)도 같은 취지로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종합하면 크로반은 제주를 포함한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지 않았고, 9월 7일을 기점으로 태풍으로서의 세력을 사실상 다한 것으로 보인다.
② 9월 4~6일, 제주에 남긴 실제 피해는
크로반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가는 동안 직접 상륙은 하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한 간접 피해는 적지 않았다.
인명 피해: 9월 4일 오후 3시 53분경 제주항 11부두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강풍에 크레인이 넘어지며 바지선 선주 A씨(50대)가 크레인 아래 매몰됐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사고로 크레인을 조작하던 B씨(50대)는 다발성 골절상을 입고 중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제주시 구좌읍에서 제초 작업 중 가림막이 강풍에 날아가 1명이 다쳤고, 서귀포시 법환동에서는 강풍에 날아온 적치물에 맞아 1명이 부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에서는 60대·30대 남성 2명이 너울성 파도로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소방에 구조됐다. (머니투데이, 노컷뉴스)
시설물·재산 피해: 제주소방안전본부 집계에 따르면 9월 4일 오전 1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는 총 43건(구급 3건, 시설물 안전조치 40건)으로 집계됐다. 나무·가로수 관련 신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시설물 관련 12건, 건물·간판 관련 6건, 전선·통신선 관련 6건 순으로 파악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곳곳에서 가로등·전봇대·안전펜스가 파손되거나 쓰러졌고, 나무가 도로나 차량을 덮치는 사고도 잇따랐다는 보도다. (아주경제, 제주도민일보)

항공·해상 교통 차질: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184편이 지연 운항했고, 제주와 가파도·마라도 등 부속 섬을 오가는 여객선이 전면 운항 중단됐다. 제주항 여객선 대부분이 결항했고, 일본에서 입항할 예정이던 크루즈선도 입항이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관광시설 통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고, 제주 지정 해수욕장 12곳에는 입욕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풍속 기록: 9월 4일 오후 7시 기준 최대순간풍속은 새별오름 26.9m/s, 마라도 26.1m/s, 우도 24.8m/s 등으로 관측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③ 오늘(9월 7일) 제주, 특보·날씨 상황
9월 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시 산지·동부·중산간, 서귀포시 동부 지역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상향 발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9월 7일 오늘 기준으로는 제주시 동부와 서귀포시 동부에만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나머지 지역의 바람은 점차 약해지는 추세라는 보도가 나온다. (파이낸셜뉴스, 2026-09-07)
오늘 제주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며, 중산간과 산지는 오전 9시~낮 12시 사이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해안 지역은 0.1mm 미만의 미미한 비가 예상됐다.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치는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쪽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풍랑특보가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9월 7~8일 제주도 해상 물결은 1.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고, 제주 남동쪽 안쪽 먼바다와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오전 중 최고 4.5m의 파도가 예상됐다. 9~10일에는 물결이 다시 최고 5m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④ 앞으로 전망은
크로반은 9월 7일 오후를 기점으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며 태풍으로서의 세력을 사실상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잔여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의 높은 물결과 일부 지역 강풍주의보는 9월 8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가 나와, 당분간 해안가나 갯바위 접근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이투데이(9/7) 보도는 기상청 평년(1991~2020년) 통계를 인용해, 9월에 평균 5.1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이 중 평균 0.8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며 9월이 연중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 가장 많은 달이라고 전했다. 일본기상협회는 9월 태풍 발생 빈도를 평년 수준, 10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크로반(24호) 이후 25호 ‘두쥐안’, 26호 ‘수리개’, 27호 ‘초이완’ 등이 9월 중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으나, 이는 기상청의 공식 진로 예보로 명확히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 이번 검색으로는 오늘(9월 7일) 기준 제주에 새롭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나 열대저압부가 별도로 발생·접근 중이라는 공식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9월이 태풍 영향이 가장 잦은 시기인 만큼, 이후 태풍 특보와 진로 예보는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리: 오늘(9월 7일) 제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은 없으며, 태풍 크로반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다만 9월 4~6일 간접 영향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제주시·서귀포시 동부 지역의 강풍주의보와 해상 풍랑특보는 9월 8일까지 남아 있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갯바위 인근 방문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이 글은 여러 언론 보도를 종합·정리한 콘텐츠이며, 자체 취재가 아닙니다. 사실관계는 2026년 9월 7일 오전 기준으로 확인된 내용이며, 이후 상황이 바뀌면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참고 출처
- 태풍 크로반 오늘 오후 열대저압부 약화… 제주 동부에 강풍특보 – 파이낸셜뉴스 (2026-09-07)
- 태풍 크로반 제주서 멀어져도 강풍·풍랑 지속… 남동쪽 먼바다 최고 5m – 파이낸셜뉴스 (2026-09-06)
- “한반도 안 온다더니 왜 이래?”…태풍 ‘크로반’ 예상경로 보니 – 다음뉴스 (2026-09-06)
- 제주 태풍, 크레인까지 쓰러졌다…’크로반’ 영향에 피해 속출 – 머니투데이 (2026-09-05)
- 태풍 크로반 간접영향 제주 피해 속출…사망사고까지 – 노컷뉴스
- 제주 덮친 태풍 ‘크로반’ 강풍…1명 사망·항공편 무더기 지연 – 아주경제 (2026-09-04)
- 태풍 ‘크로반’ 간접영향…태풍급 강풍에 제주 피해 속출 – 제주도민일보
- 태풍 ‘크로반’ 오늘 열대저압부로…가을 태풍은 이제부터? – 이투데이 (2026-09-07)
